저는 조경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완연한 가을의 어느 날,
작년 봄, 어느 업체에서 시공한 곳, 산딸나무의 고사 여부 판단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그렇게 일 잘한다고 잘난 척을 했던 업체였는데,
나무는 엄청 죽고 있습니다...

고사한 산딸나무
위 사진 속, 산딸나무는 고사했습니다.
이유는, 배수불량에 의한 뿌리 썩음으로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추가로, 지주목으로는 대나무를 사용한 연결형 지주를 설치하고,
대각으로 지주를 보강하였는데,
사진처럼 안쪽으로 하는 것보다는 바깥쪽으로 지주를 하는 것이,
나무를 더 안정적으로 지지해 줄 것 같습니다.
저렇게 지주작업을 하는 것은 개인적으로 매우 비추합니다.
개인 의견,
저렇게 고사한 나무의 가지를 꺾어보면
마른 가지처럼 딱, 딱 부러지곤 합니다.
하지만, 아직 덜 고사해서 이 나무의 고사 여부를 판단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습니다.
그럴 땐 이렇게 해주세요.


고사 여부 확인하기
전지가위를 들고, 고사 여부가 의심되는 가지의 껍질을 살짝 벗겨봅니다.
그럼 위, 오른쪽 사진처럼 생기가 없이, 고사된 나무는,
속살도 갈색으로 말라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직 죽지 않고, 살아보겠다고 노력하는 나무는
속살에 아직 초록이 있습니다.
초록색이 있다면 성급하게 나무를 잘라버리지 말고,
내년 봄까지 기다려주고, 한 번 더 살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서 살려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살리기에 실패할지라도,
공부는 될 거라 생각합니다.
조경수의 고사율을 줄이기 위해서
우선적으로,
나무의 특성을 알고, 심을 곳의 토양 상태를 확인하고,
식재 후에는 튼튼한 지주 설치, 충분한 관수작업을 통해
토양과 뿌리가 밀착할 수 있도록 해줘야 합니다.
여름에 심었다면 추가적으로 관수작업을 진행해 주는 것도 좋습니다.
개인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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