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조경 관리 일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 심은 산수유 주변을 서성이다 이상한 흔적을 발견했습니다.

톱밥?? 알??
뭘까요?
상당히 많은 양이 사진처럼 쌓여있었습니다.
만져보니,

힘없이 바스러집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그냥 톱밥이겠거니,
누가 또 나무를 뚫고 들어갔겠거니.. 했습니다.

주변을 살펴보니 위 사진처럼 구멍이 나 있습니다.
관리하는 입장에서 이런 걸 보면 너무 화가 나곤 합니다.ㅠ


나뭇가지를 하나 찔러 넣어보니 4cm 정도 들어갑니다.
어떤 놈의 소행일까요?
부족한 저의 관리 지식으로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래저래 검색해봤지만,
정확한 명칭을 모르는 상태에서 답을 찾기란 쉽지 않기도 했고요.
지인 찬스를 쓰기로 했습니다.
지인이라고 해도, 개인적 친분이 있는 관계는 아니지만, 그냥 일적으로 한 번 본... 지인? ^^

지인 찬스로
굴벌레나방류라는 답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방제 방법도 친절하게 설명이 나와있는 페이지를 찍어서 보내줬습니다. ^^
톱밥이라고 생각했던 것은,
벌레 똥이었습니다.
그 똥을 제 손으로 직접 바스러뜨렸는데.....
방제는,
구멍을 찾아내어 ddvp, 다수진 등을 주입하여 수간 내의 유충을 죽이는 방법이 있습니다.
말라죽은 수목이 있다면 즉각 제거하여 소각처리하고,
성충이 발생하는 8~9월에 EPN 등을 수관에 살포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잡식성으로 여러 나무에 피해를 주는데,
주로 철쭉, 차나무, 애기동백, 플라타너스, 단풍나무, 산수유를 좋아한다고 하니,
나무 밑 주변을 잘 살펴봐야겠습니다.
구멍에 살충 처리 좀 해야겠습니다.
내년 산수유가 건강하게 깨어나길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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