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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엔 조경/조경 관리

수국 삽목하기 (9월 4일 작업)

by 조경기술사 2020. 10.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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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충북 괴산 어느 산 골짜기에서 조경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조경에 몸담고 있었지만, 

 

설계와 시공의 비중이 높은 관계로, 조경 관리 일은 아직 미숙합니다.

 

조경 관리를 시작하면서 자신 있게, 미숙하지 않을 거라 생각했었는데,

현실은 미숙함을 느낍니다.

 

그런 미숙함을 느끼기에, 그 미숙함을 감추려, 더 공부하고 노력을 하기도 합니다.

미숙이라는 단점이, 미숙이라는 동기부여가 되어 저를 한 걸음 더 나아가게 만들어주네요.

 

단점과 장점은 한 끗 차이라는 것을 새삼 또 느끼게 됩니다.

 

20.09.04 수국을 삽목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수국을 이만큼 잘라봤습니다.

 

올 장마에 비가 많이 와서 그런지, 너무 밀식이 되어 있어서 그런지,

수국의 상태가 그리 좋진 않았습니다. 

그래서 삽목을 하기로 생각하긴 했지만...

 

 


삽목판에 상토와 인공토(펄라이트)를 눈대중, 손대중으로 배합비 없이 배합했습니다.

 

근본 없는 삽목가.. ^^

 

 

숙지삽 or 녹지삽 ? 여러분의 선택은??

 

저는 잘 모르니까. 둘 다 합니다.

 

숙지삽과 한 판, 녹지삽 한 판. 나중에 성공률을 한 번 봐야겠죠?

 

 

구멍을 뽕뽕 낸 후, 삽수가 다치지 않게 넣겠습니다.

 

 

숙지삽 VS 녹지삽!!

 

참! 삽수를 자를 때는 대각으로 잘라서 면적을 넓혀줘야 생존 확률이 올라간다고 합니다.

아래 사진처럼 말이죠~

 

마지막 단계는 물을 흠뻑 줘서,

삽수와 흙 사이에 공극을 없애줘야 합니다.

 

물 흠뻑 주기!!



숙지삽과 녹지삽, 어떤 쪽이 발근 확률이 높을지 궁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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